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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손은 말을 하고 왼손은 그 말에 감정을 더한다”
가야금을 연주하는 나의 오른손과 왼손을 들여다 봅니다. 가야금 연주에 있어 힘있고 야무진 터치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에 못지않게, 왼손의 역할도 참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자유자재로 바뀌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농현(소리를 떠는 기법)”은 한국음악에 있어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시김새 입니다.
농현은 다채로우면서 다양한 변화로 듣는이의 심금을 울립니다. “희로애락”은 이 농현으로부터 결정이 되어 표현됩니다. 기쁘고 즐거운 느낌을 표현하기도 하고 우는 듯한 깊은 슬픈 느낌을 표현하기도 하고 슬픔을 참는 듯한 감정들을 이 농현 하나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한 농현처럼 가야금을 통해 많은 색깔과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쌓인 나의 경험들을 통해 고민과 생각이 담겨 있는 나의 노래를 만들고 연주하는 연주자가 되기 원합니다. 더불어 나의 연주를 통해 한국 음악과 문화의 아름다움,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곳에 나누고 전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